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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연애] [컬투쇼 사연] 이를 우짜노~~

작성자
김지수
작성일
2017-03-15 20:14:45
조회
12585

서울방향 어느휴게소에서 생긴 황당 한 이야기예요

완도에서 올라오는 물건을 중간지점에서 받아 집으로 가져오려고 

중간지점에서 만나 물건을 받고 점심이라도 간단히 먹고 출발하려고 

어느 휴게소에 들러 라면 한그릇 먹을때까진 아무일없었는데...,

문제는 물건이 많아 제차로는 작을것같아 친정엄마차를 빌려온게 실수를 저지르게 한 것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중고차로 바꿔드린 현땡사의 싼타땡 ~~

사실 그때까지도 정확히 엄마 차 종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게 원인이었을까요?

라면을 먹고 나와서 차가 받쳐진곳으로 가서 리모컨으로 차문을 열고 앉아 시동을 켜는데 

시동이 안걸리는거예요

순간 당황했지만 차분히 차를 한번 둘러보고 

사이드가 채워져 있길래 풀어보고 시동을 켰으나 안되네!  

차문이 잘 안잠겼나? 리모컨으로 차문을 열고 닫아보기를 여러번 안걸리네....

그러다 문득 계기판옆쪽에 전주인것으로 보이는 불상 조각상...

울엄마는 기독교 권사인데.. 이양반 아무리 무관심하다지만 불상을 달고 다닌데 생각하며 억지로 떼어 옆자리에 던져놓고

다시한번 시동을 걸어봤지만.. 안걸리네..

그러다 자세히보니.. 계기판도 엄마차와는 다른것같고 뒷자리를 돌아보니 실었던 짐도 없고...분위기가 쎄하네

얼른 내려서보니 엄마차가 아니네~~ 설마 차를 바꿔간거야? 엄마차보다 너무 고물인데!!!!

리모컨이 맞을수가 있어? 이건뭐지!!!!

전 차를 받쳐놨던 줄을 따라 옆으로 이동하며 차를 찾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엄마차는 처음 받쳐놓았던곳에 아무일없이 그대로 있는거예요

실었던 짐도 그대로 있고 아무일 없이.....

그럼 이 리모컨 뭐야???  왜 저차에도 먹히는거야???

전 차를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어여 이자리를 떠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진입한순간~~ 떼어놓았던 불상이 생각난거예요^^

이를 우짜노~~ 정말 불상 뗀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건드렸어요^^

혹시 이방송을 듣고있을지도 모르는 차주님 죄송합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처음 겪는 일이라 수습을 못하고 그냥와버렸어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의문은 도착지에와서도 풀리지 않는다

같은차종으로 생각했던 그 싼타땡!!!!  울엄마 처는 쏘랜땡이다!!!

[출처] 컬투 시청자의견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342775&vProgId=1000588&vMenuId=1012039

코멘트 (1)
  • 김지수
    컬투쇼 사연 읽어보던 중 재미 있어서 하나 올려봅니다.혹시 몰라서 출처까지 적어 놓았어요^^ 2017-03-15 20: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