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보수 어르신에게 전화를 받았다면서, 그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있게 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반공 보수 어르신’은 표창원 의원에게 “북에 가족 두고 온 실행민인데,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이제 나도 죽기 전에 북에 있는 가족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표창원 의원은 “저도 실향민 가족”이라며 “경계와 신중 유지해야겠지만 희망과 감동은 억누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